사쿠라은행등 일본의 17개 주요 은행은 95회계연도(95년 4월~96년 3월)에
총 3조3천억엔의 적자를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일본경제신문은 22개 주요 시중은행및 신탁은행을 대상으로 결산실적을
조사한 결과 17개은행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들 적자은행중에는 26일 주택금융전문회사(주전)처리에 따라 결산실적
(추정치)을 대폭 수정발표한 9개은행도 포함됐다.

3천억엔이상의 적자를 낸 은행으로는 사쿠라은행(3천9백억엔)을 비롯
미쓰비시신탁은행과 스미토모신탁은행이 포함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