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컴퓨터 우선주가 국내최초로 보통주로 전환돼 오는 4월4일 증권거래소
에 상장된다.

26일 증권예탁원과 청호컴퓨터에 따르면 보통주로의 전환권이 부여된
우선주 19만6,540주 가운데 보통주 전환을 청구한 주식수는 79.3%인 15만
5,878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예탁원은 오는 4월3일 보통주 전환청구 주주들에게 보통주권을 교부할
예정이다.

전환권을 행사하지 않은 주주들에게는 배당이 보통주보다 1% 많고 의결권도
있는 신우선주권이 교부된다.

이에따라 주권교부 다음날인 4월4일 청호컴퓨터 보통주 15만5,878주와
우선주 4만670주가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