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영한라그룹회장이 지난 25일 오후 로마의 이탈리아 대통령궁을
방문, 오스카르 루이지 스칼파로 이탈리아대통령과 만나 두 나라간
경제협력강화방안 등에 관해서 논의했다.

지난 79년부터 한.이친선협회회장을 맡고 있는 정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기업에 대한 이탈리아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스칼파로
대통령은 한국기업의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칼파로대통령은 또 정회장의 방한요청에 대해 시간이 허락하면
오는 9~10월께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국 핀란드 독일 카타르등 유럽과 중동 8개국을 방문중인
정회장은 오는 4월초 귀국할 예정이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