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는 유럽지역의 R&D자원과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키위해 독일 뒤
셀도르프에 반도체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26일 발표했다.

LG는 이 연구소를 주문형반도체(ASIC)사업의 전진기지로 삼아 이동통신을
비롯한 통신분야의 특정용도표준반도체(ASSP)개발과 특정용도주문형반도체
(ASCP)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독일의 유수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통
신용 반도체 뿐 아니라 비메모리반도체개발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연구인력
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LG반도체는 이번 설립된 독일연구소를 유럽지역반도체 개발의 총괄본부로
활용할 방침이며 앞으로 매년 5개씩의 해외기술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