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대우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부산시 남구 남천동 49호광장에서
수영비행장 부근에 이르는 총 7.42km의 광안대로 공사구간중 1천9백82m의
강상판상형교를 제작, 설치하는 것이다.
대우는 1공구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지난해말 착공한 5공구를 합쳐 광안대로
전체공사의 40%(약 9백억원)를 맡게됐다.
이 회사는 광안대로가 거제 옥포조선소와 거리가 가깝고 해상을 통해
철강교 운반이 쉬운 이점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교각과 교각사이를 잇는
철강교를 통째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중공업은 오는 98년 5월까지 이 철강교제작을 완료하고 현지작업을
거쳐 98년말께 설치할 예정이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