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동유럽시장에 대한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폴란드에 산업공단을
건설한다.

대만경제부는 총 1천2백만달러를 들여 폴란드의 로드즈에 58헥타르(약
17만5천평)규모의 공단을 건설, 대만업체들의 동유럽생산기지로 만들 방침
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공단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경제부산하의 해외경제협력개발기금(OECDF)은
이 공단이 대만업체들의 동유럽진출 전진기지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현재까지
20여개의 대만업체들이 이 공단입주를 희망해 왔다고 설명했다.

OECDF는 폴란드정부와 이미 공단건설과 관련된 협의를 마쳤으며 폴란드
정부로부터 여러가지 편의를 제공받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