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중공업, 1분기 CB 발행 계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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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중공업이 1.4분기 해외전환사채(CB)발행 계획을 취소했다.
수산중공업은 최근 1,800만달러 규모의 1.4분기 해외전환사채(CB)발행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이같은 사실을 주간사증권사인 선경증권에 통보했다.
선경증권 관계자는 수산중공업은 중국과 대만 사이의 긴장고조로 중국
조선수리소 건설계획이 불투명해진데다 스위스발행시장에서 한국물 발행
조건이 악화되자 해외증권발행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회사는 중국 수리조선소 건설에 쓸 자금을 마련하기위해 해외증권
발행을 계획했었다.
이에따라 해외증권발행 협의회는 해외증권발행 취소를 이유로 수산중공업
과 선경증권에 대한 제재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제재가 가해질 경우 수산중공업은 앞으로 6개월간 해외증권발행을 할 수
없게된다.
또 선경증권은 오는 3.4분기에 해외증권 주간사 업무를 맡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해 4.4분기에는 코오롱과 동아건설이 해외증권발행계획을
취소했으나 당시 해외증권 발행 협의회는 노태우 대통령 비자금사건으로
증시가 침체됐다는 점을 감안,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
수산중공업은 최근 1,800만달러 규모의 1.4분기 해외전환사채(CB)발행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이같은 사실을 주간사증권사인 선경증권에 통보했다.
선경증권 관계자는 수산중공업은 중국과 대만 사이의 긴장고조로 중국
조선수리소 건설계획이 불투명해진데다 스위스발행시장에서 한국물 발행
조건이 악화되자 해외증권발행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회사는 중국 수리조선소 건설에 쓸 자금을 마련하기위해 해외증권
발행을 계획했었다.
이에따라 해외증권발행 협의회는 해외증권발행 취소를 이유로 수산중공업
과 선경증권에 대한 제재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제재가 가해질 경우 수산중공업은 앞으로 6개월간 해외증권발행을 할 수
없게된다.
또 선경증권은 오는 3.4분기에 해외증권 주간사 업무를 맡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해 4.4분기에는 코오롱과 동아건설이 해외증권발행계획을
취소했으나 당시 해외증권 발행 협의회는 노태우 대통령 비자금사건으로
증시가 침체됐다는 점을 감안,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