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관투자가인 미국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서울지점이 증권
거래소 특별회원가입을 신청했다.

증권거래소는 21일 모건 스탠리의 아시아지역 자회사인 모건 스탠리인터내
셔날증권사가 지난 20일 특별회원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증권거래소는 오는 27일 이사회결의와 내달 4일 회원총회의 특별
결의를 거쳐 가입을 승인할 계획이다.

모건 스탠리 서울지점은 국내에서 영업기금 200억원으로 위탁매매 상품매
매 인수업무 등 모든 증권업사업을 해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15일 재정경제원으로부터 지점설치 본허가를 받았던 모건 스탠리의
회원가입은 자딘플레밍과 ING베어링증권사에 이어 세번째이며 현재 증권거
래소회원에 가입하지 않고 영업중인 외국증권사의 국내지점수는 16개사이
다.

모건 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사는 지주회사인 미국 모건스탠리그룹의 영국
지역그룹인 모건스탠리UK그룹이 100% 출자한 아시아지역 자회사로 지난해
1월말 현재 총자산 512억6,000만달러 자기자본 11억4,100만달러 납입자본
5억7,400만달러 규모의 대형증권사이다.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