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은 무선호출시스템과 기지국의 장애요인을 리얼 데이터로 파
악,서비스품질을 높일수 있는 무선호출 통합관리시스템(PDMS)을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PDMS는 워크스테이션으로 모든 시스템을 통합,연결하고 있어 현재및 과거
의 자료까지 관리할수 있고 무선호출시스템 기지국의 장애관리,통계관리,
가입자데이터베이스등을 관리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통합관리시스템의 운용으로 발신자추적,시스템운용결과및 원인분석등
의 부대적인 기능도 수행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이통은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오펜텔사와 함께 약 2억원을 들여 개발
한 PDMS를 현재 3개의 무선호출시스템및 운용기지국과 연동,각각의 상태관
리와 통계데이터를 집중관리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받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
공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따라서 당일의 호발생상황등과 같은 자료를 출력하기 위해 3~4
시간이 소요되던 것이 이번 PDMS도입으로 10분안에 해결할수 있게돼 시간절
약은 물론 시스템별로 동원되던 인원도 감축해 관리비용을 줄일수 있을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이통은 작년8월부터 서비스중인 인도의 무선호출사업에도 PDMS
를 도입,관리효율을 높이고 지방의 제2무선호출사업자들이 희망할 경우 이
시스템을 적극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