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납가격은 t당 전날보다 22달러 오른 8백
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1년 하반기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이같이 국제납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세계 납비축량이 지난
91년8월이후 6천25t이나 감소, 8만9천7백25t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최근 들어 정보통신기기에 사용되는 2차전지수요가 폭발하고 있는데다
유럽과 북미지역에 한파가 급습, 자동차배터리용 납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도 국제 납가격폭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편 국제금가격은 이날 은가격상승 기대감으로 전날 보다 소폭 오른
온스당 3백95.70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