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천억원 규모의 목포신외항 건설 민자사업에 한라건설과 (주)대
우가 참여한다.

16일 해운항만청은 목포신외항다목적부두 건설을 위한 민간자본 참여 사
업자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한라건설과 (주)대우가 각각 8대2의 지분참여
로 설립키로 한 가칭 목포신외항(주)가 단독으로 15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항청은 이에따라 목포신외항(주)의 사업수행능력및 사업계획 타당성을
검토한뒤 사업시행조건등이 협의되는 대로 다음달 말까지 사업시행자로 지
정할 계획이다.

목포신외항다목적부두 건설사업은 지난해 3월 정부의 민자유치대상사업으
로 선정된뒤 같은해 12월 15일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자신청 접
수에 들어갔다.

목포신외항(주)는 사업계획에서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00년말까지 총사업
비 9백7억원을 투입,3만t급 2선석 규모의 다목적부두를 건설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