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전문업체인 (주)동신이 미국에서 50만평규모 대규모 주택단지및
위락단지를 건설한다.

이 회사는 13일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카운티 힐스보르시인근 50만평에
고급단독주택단지와 위락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오는 7월께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부동산시장 진출을 위해 94년 설립한 현지법인
DS-Parklane사가 지난해 12월 부지구입을 완료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급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올상반기중 사업내용을 확정할 계획으로
현재설계작업에 들어간 상태인데 단지구성은 주택단지가 10만평,
위락단지가 40만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주)동신은 10만명의 주택단지를 10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인데 50-60평형대 고급단독주택 1,000가구와 조깅코스
각종생활편익시설을 지을 방침이다.

오는 2000년까지 건설할 40만평 규모의 위락단지에는 18홀 규모의
골프장 2개 호텔 콘도 가족호텔 상업시설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주)동신은 설계작업이 끝나는 대로 자금조달방안, 작업인원배치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세부추진방안을 마련하는 대로 오는 7월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힐스브로시는 미국 서북부의 첨단산업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포오틀랜등와 가깝고 기후가 온화해 주거및 휴양지역으로 개발되고 있는
지역이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