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져온 지역들의 윤곽이 하나 둘씩 드러나기 시작.
타계한 고구자춘부총재의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은 김정훈전기자협회부회장
(56)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긴하나 고인의 부인 추시경씨(63)가 출마를
원하고 있어 관심.
김동길고문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강남갑은 서초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성근전배재대총장(58)이 희망하고 있으며 당에서는 김명연전서울부시장
(64)의 영입을 적극 추진중.
경남진해에는 마땅한 후보감이 없어 12일 입당한 배명국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하고 있으나 배의원은 전국구를 희망하고 있어 최종 확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듯.
< 이동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