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표 예약을 PC통신으로 하세요"

데이콤은 철도청과 공동으로 천리안매직콜을 통해 이달중 철도좌석예약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0일 발표했다.

철도청은 한국PC통신과도 철도좌석예약서비스 시스템을 구축중이라며
시스템개발이 마무리 되는대로 하이텔을 통해서도 이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천리안매직콜을 통해 제공될 서비스는 우선 철도청의 철도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철도회원은 현재 25만명에 달한다.

철도청은 데이터베이스 용량 부족으로 일정기간에만 철도회원을
모집중인데 회비는 2만원이다.

이미 철도회원을 대상으로 전화나 ARS(자동응답시스템)를 이용한
예약서비스를 제공해온 철도청은 이번 서비스로 토탈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됐다.

데이콤은 올하반기부터는 천리안 매직콜 가입자도 철도좌석예약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 서비스를 철도요금및 열차시각과
잔여좌석에 대한 조회정보서비스와 연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천리안매직콜 첫 화면에서 13.교육/가정,
5.교통/자동차, 1.철도정보 순으로 선택한뒤 하위메뉴에서 1번 예약잔여석
조회및 예약을 선택하면 된다.

또 go rail 을 입력, 직접 1.철도정보로 이동해 예약을 할 수 도 있다.

이용요금은 무료.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