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70년 반도체를 실어낸 뒤 지난
92년에 수출 1백억달러를 넘어선 지 3년만에 2백억달러를 돌파한 것.
이는 지난 89년(10억달러)보다 무려 20배나 늘어난 수치다.
아남은 이같은 수출신장으로 세계 반도체 조립시장의 40%를 점유(95년),
세계 최대의 조립업체로 자리잡았다.
또 미반도체조립협회(SAC)가 수여하는 기술인증중 최고 수준인 "레벨
1"을 지난 93년에 획득하는등 양적인 성장 못지 않게 질적으로도 세계
최고의 위치에 올라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건설중인 광주공장에서 BGA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 오는 2000년까지 연간 1백50억달러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