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그룹이 빌딩자동화시스템(BAS)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신원그룹 관계자는 6일 "신원종합개발의 기전부문 강화와 함께 지난해
인수한 중전기업체인 광명전기의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빌딩자동화시스템
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광명전기내 빌딩자동화시스템 사업본부를 발족
시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를 위해 현재 일본 미쓰비시전기사와 기술제휴및 자본
참여 등에 관한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광명전기는 이외에도 무정전 전원장치(UPS:정전때에도 일정기간 동안
전원을 공급할 수있는 장치)생산에도 본격 참여키 위해 이태리 아로스사와
최근 기술제휴및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광명전기는 지난해 경기도 시화공단내 대지 2천5백평 건평 1천5백평규모의
제2공장 건설에 착수, 오는 5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상업용 수배전반 이외에도 무정전 전원장치(UPS),
고압발전기, 송.변전설비 변압기 등의 생산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장진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