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호가 금호타이어로 이름을 바꾼다.

금호그룹은 (주)금호의 회사명을 주력상품인 타이어와 일치시키기로 지난
달 29일 주총에서 결정한뒤 법인 등기부 변경을 신청했다고 6일 발표했다.

(주)금호의 경우 현재 매출의 85%이상을 타이어 제조.판매부문에서 올리
고 있다.

비타이어 부문인 렌트카 사업부와 골프공을 만드는 스포츠 사업부는 점
차 매출비중이 줄고 있는 추세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의 타이어 메이커로 연간 4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10대 타이어 회사다.

지난해엔 1조8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1조2천5백억
원이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