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3천억원규모의 상업어음할인자금을
중소기업에 새로이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7천6백억원의 할인어음전담 재원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도 1천5백억원의 전담재원을 추가 조성, 상업어음할인 활성화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3천억원의 신규약정액을 포함해 이 기간중 모두 3조6천억원의
어음할인자금이 지원될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또 담보력이 취약한 기업에 대해선 "특별간이심사기준"에
의한 신용보증을 활용, 어음기간과 업종에 관계없이 동일인당 최고 1억
5천만원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 지원토록 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