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관계자는 2일 "하반기중 3백억~4백억원정도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년연속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된 배경과 관련,
"기존 사업부문 확장으로 올해 자금수요가 1천억원이 넘는다"며 "필요
자금 전부를 외부차입에 의존하는 것은 금융비용 부담이 너무 크기 때
문에 유상증자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자금사용처는 BMW자동차 매장확장과 내의류부문 설비투자 등 기존사
업부문의 운전자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오는 5월경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 주가관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현재 30억원규모인 자사주펀드 규모를 50억원정도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