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중교통의 이용을 늘리기위해 오는 7월까지 시내 27개
구간, 84.2km 도로를 추가로 버스전용차선으로 운영키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오는 6월부터는 송파대로 마포로 화곡로 통일로 수색로 남부순환로
오목로등 7개구간 20.9km가, 7월에는 마포대교 대학로 공항로 강서로
신길로 원효로 만리재길 미아로 을지로등 20개구간 63.3km에 버스전용
차선제가도입된다.

이에따라 버스전용차선은 현재의 39개구간 1백63.7km에서 중복되는
2개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64개구간, 2백35.1km로 늘어나게됐다.

특히 송파대로 마포로 왕산로시외방향 양화대교등은 출테근 시간대만
운영되는 다른 버스전용차선과 달리 오전 6시부터 밤 9시가지 전일제로
운영된다.

또 한강교량중 이미 버스전용차선으로 지정된 반포 한남대교이외에
성산대교양화대교 마포대교등 3개 교량이 추가로 지정됐다.

버스전용차선은 평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오후 5시부터 9시가지
출퇴근 시간대만 운영된다.

전용차선 위반시에는 차종별로 4-20만원의 과징금이나 벌칙금이
부과된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