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수가 사상최대 규모로 늘었다고 일본정부가 1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실업률 3.4%는 지난 53년 일본정부가 공식적인 노동통계를 잡기 시작한
이후 최고수준으로 불황으로 인한 고용시장의 악화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
특히 계절조정을 거친 실업자수는 지난 1월중 2백30만명에 달해 종전
기록인 작년 9월의 2백19만명을 능가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성별로는 남자의 실업률은 3.4%로 전달과 변동이 없었으나 여자의 경우
3.5%로 0.2%포인트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