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로열티지급 급증...기술도입 활발로 6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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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대한 로열티 지급액이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2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국내기업이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기술도입대가
로 외국에 지급한 로열티 총액은 14억9천7백만달러로 전년동기(9억2천9백만
달러)보다 61.2%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미 94년의 연간지급액(12억7천6백만달러)을 넘어선 규모다.
로열티지급액은 지난 91년 11억8천만달러를 고비로 감소, 92년과 93년엔 10
억달러를 밑돌았으나 94년 다시 10억달러를 돌파했고 최근들어 급증세를 보
이고 있다.
재경원은 로열티지급액이 95년 연간기준으로 20억달러를 넘어섰을 것으로
보고있다.
로열티지급이 늘어나는것은 작년에 기술도입을 자유화(조세감면 대상은 제
외)한 이후 중소기업들의 해외기술도입이 활기를 띠고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술도입선을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7억2천4백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
및 독일이 각각 5억5천8백만달러, 5천2백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전체 로열티지급국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6.8%에서 48.4%로 줄
어든 반면 일본의 비중은 30.6%에서 37.3%로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전자.전기가 8억84만달러로 최고였고 그 다음은 기계(3억1천7백
만달러), 정유.화학(1억4천4백만달러)등의 순이었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9일자).
2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국내기업이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기술도입대가
로 외국에 지급한 로열티 총액은 14억9천7백만달러로 전년동기(9억2천9백만
달러)보다 61.2%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미 94년의 연간지급액(12억7천6백만달러)을 넘어선 규모다.
로열티지급액은 지난 91년 11억8천만달러를 고비로 감소, 92년과 93년엔 10
억달러를 밑돌았으나 94년 다시 10억달러를 돌파했고 최근들어 급증세를 보
이고 있다.
재경원은 로열티지급액이 95년 연간기준으로 20억달러를 넘어섰을 것으로
보고있다.
로열티지급이 늘어나는것은 작년에 기술도입을 자유화(조세감면 대상은 제
외)한 이후 중소기업들의 해외기술도입이 활기를 띠고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술도입선을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7억2천4백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
및 독일이 각각 5억5천8백만달러, 5천2백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전체 로열티지급국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6.8%에서 48.4%로 줄
어든 반면 일본의 비중은 30.6%에서 37.3%로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전자.전기가 8억84만달러로 최고였고 그 다음은 기계(3억1천7백
만달러), 정유.화학(1억4천4백만달러)등의 순이었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