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한데 대해 "3김밑에서 정치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가당착격인 발언"이라며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평가절하.
박대변인은 또 박찬종씨에 대해서도 "무소속이 천하제일이라고 주장하다가
신한국당에 입당한 박위원장이 "전라도데모대" 운운하고 다니는 것은 지역
감정조장이 바로 김영삼정권의 개혁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비난.
한편 박정수의원은 이날 강삼재총장이 자신을 "철새"라고 비난한데 대해
"야당에서 여당에 가면 괜찮고 여당에서 야당에 가면 "철새"가 되느냐"고
발끈.
박의원은 "지역구에서 4선을 했고 국제의회연맹(IPU)의 집행위원인 내가
국민회의 전국구를 보장받는 것이 뭐가 문제냐"면서 "강총장이 어떤 사람
인지는 온국민이 다 아는 일이지만 한심스럽다"고 성토.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