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국내 증권시장의 투자지표중 외국인의 투자패턴이 중요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것은 그들의 성공사례가 많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외국인 투자가의 매매패턴이 인기를 찾아가거나 시장루머에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니라 실질가치와 현재주가와의 괴리를 찾아 투자
하는데 있다.

이에 걸맞게 최근 기업의 실적및 내재가치를 평가하는 분석자료들을
과거보다 휠씬 쉽게 접할 수 있게됐다.

합리적 시장으로의 변화내지는 정착을 예고하는 것이다.

이제는 기업의 본질가치를 파악하는게 기술적 분석 못지않게 중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