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델리=최완수기자 ]김영삼대통령은 26일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와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증진과 경제협력방안등을 협의한다.

이 자리에서 양국정상은 인도의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한국기업의 적극적
참여문제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후에는 공로명외무장관과 맘모한 싱 인도재무부장관이 한.인도
투자보장협정과 공동위원회 설립협정을 체결한다.

투자보장협정은 상대국 투자자의 활동에 대해 내국민대우와 최혜국대우를
부여하며 상대국투자자의 수익에 대해 자유로운 송금을 보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있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25일 오전 인도 대통령궁 소접견실에서 한국교민대표
24명을 접견하고 격려했으며 간디묘소에 헌화하고 기념식수했다.

김대통령은 또 이날 취임3주년을 맞아 수행중인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재임3년간의 국정운영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개혁방향등을 밝혔
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