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기부진으로 약세를 보이던 생고무와 라텍스가 생산량감소로
강세로 돌아서고있다.

22일 관련수입업계에 따르면 생고무의 경우 주생산지인 태국이 윈터링
시즌에 접어들어 채취량이 크게 줄어들고있는데다 구정(보통15일정도쉼)을
맞아 작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있어 현지시세는 t당 30달러가 상승,
1천6백30달러(C&F기준)선을 형성하는 강세로 돌아서고있다.

또 라텍스 역시 t당 20~30달러선이 올라 1천3백달러선을 나타내는 강세를
보이고있다.

이에따라 국내 수입업계의 판매가격도 생고무 3급이 t당 1백59만5천원
(부가세포함, 3개월어음판매가격)선, 라텍스가 2백5 드럼당 25만3천원선을
각각 형성하고 있으나 조만간 판매가격이 인상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