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트 (콜럼비아)

= 컴퓨터 바이러스를 분석하던중 우연히 인터넷의 극비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게된 컴퓨터 프로그래머 안젤라는 예기치 않은 음모에 휘말린다.

컴퓨터상의 모든 신상자료가 뒤바뀐채 범죄자로 바뀐 그녀는 자신의
존재를 되찾기 위해 거대 전자기업과 고위층의 검은 커넥션을 추적한다.

"스피드"의 산드라 블록과 "폭풍의 언덕"의 연기파 배우 제레미 노담
주연.

어원 웡클러 감독.

<> 애그맨 (시네마트)

= 가족오락물.

알에서 깨어난 원시인이 무리에서 쫓겨난후 지배의 상징인 불을 찾아
새로운 세계로 떠나면서 겪는 역경과 모험을 그렸다.

독일의 첨단 영상장비와 영화기술이 재현한 원시인의 생활모습이
코믹하다.

왕타이, 쥬 장 출연. 엉클 감독.

<> 아시안 커넥션 (드림박스)

= "노호출격" "첩혈쌍웅"의 이수현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홍콩액션물.

홍콩경찰청 특수수사대 요원인 수와 문은 동료경찰관이 살해당하자
범인을 좇아 대만으로 향한다.

하지만 사건의 확대를 우려한 경찰수뇌부는 조기수습을 지시하고 이에
반발한 수와 문은 마약조직에 잠입, 필사의 추격전을 벌인다.

<> 로빈 쿡의 아웃브레이크 (우일영상)

= 세계적인 작가 로빈 쿡의 "바이러스"를 영화화한 의학서스펜스물.

치사율 98%의 에볼라 바이러스의 참상과 의료계의 부도덕한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이 숨가쁘게 전개된다.

빠른 스토리전개와 아슬아슬한 반전이 긴장감을 더한다.

니콜리트 쉐리단, 윌리암 디베인 주연.

아몬드 마스트로얀니 감독.

<> 프리윌리2 (SKC)

= 가족 모험드라마.

사춘기로 접어든 제시와 식인고래 윌리의 만남이후 2년이 흐르고 둘은
각자 성장의 고통을 겪는다.

우연히 태평양으로 캠핑을 떠난 제시는 윌리와 행복한 재회를 하지만
유조선의 기름유출사고로 이들의 만남은 또다시 위협받는다.

드와잇 리틀 감독.

<>퍼스트 디그리 (영성)

= 미스테리물.

무서운 야심을 지닌 강력계형사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진
한여성을 차지하기 위해 치밀한 살인극을 연출하고 추악한 음모를
감춘채 완전범죄를 노린다는 내용.

로브 로우, 레슬리 호프 주연.

제프 울노프 감독.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