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국민투신 주식 매각] 국민투신측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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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신은 현대그룹의 지분매각과 관련, 당장 4월초로 예정돼있는 유상
증자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며 다소 망연자실한 표정.
이정우 국민투신사장은 현대그룹이 아직 주주로서의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증자에서 대량 실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사장은 부동산 매각등 회사 자체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나
부실 정도가 워낙 깊어 자구책만으로는 역부족이라고 토로하며 정부의
지원책을 기대했다.
특히 투신사의 부실화가 경영잘못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니라 지난 89년
정부의 "무모한" 증시안정책에 원인이 있는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만이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게 국민투신측의 입장이다.
이사장은 구체적으로 막대한 차입금에 따른 지급이자 부담을 줄일수 있는
저리자금 지원이 가장 강력한 해결책이 될 수있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기도 했다.
또 종합주가지수가 1,200선 정도돼야 국민투신의 경상손익이 균형을 이루며
누적적자해소등 완전정상화를 위해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최소한 1,500선을
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헌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
증자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며 다소 망연자실한 표정.
이정우 국민투신사장은 현대그룹이 아직 주주로서의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증자에서 대량 실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사장은 부동산 매각등 회사 자체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나
부실 정도가 워낙 깊어 자구책만으로는 역부족이라고 토로하며 정부의
지원책을 기대했다.
특히 투신사의 부실화가 경영잘못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니라 지난 89년
정부의 "무모한" 증시안정책에 원인이 있는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만이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게 국민투신측의 입장이다.
이사장은 구체적으로 막대한 차입금에 따른 지급이자 부담을 줄일수 있는
저리자금 지원이 가장 강력한 해결책이 될 수있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기도 했다.
또 종합주가지수가 1,200선 정도돼야 국민투신의 경상손익이 균형을 이루며
누적적자해소등 완전정상화를 위해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최소한 1,500선을
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헌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