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21일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해 편도3차선이상의 도로에 버스전용
차선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56개구간을 검토,24일 도입구간을 확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토대상구간중 원효로 2.7km,대학로 1.5km,만리재길 1.3km,동일로 10.2
km,강서로 3.7km,공항로연장 2.8km구간등은 버스전용차선제 도입이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관계자는 "56개 검토대상구간중 버스통행량이 시간당 60대를 넘고 이면
도로가 적은 15여개 구간에 전용차선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한강교량중 잠실대교 동호대교 마포대교 성산대교등 버스통행량이 많
은 다리에도 버스전용차선제가 시행된다.
이를위해 시는 별도예산을 편성,확정된 구간의 공사를 6월까지 마치고
하반기부터 전용차선제를 실시키로했다.
이에따라 현재 39개구간 1백63km인 서울시내 버스전용차선은 6월초부터
실시예정인 수색로 송파대로 마포로 오목로 통일로연장 화곡로연장 남부
순환도로연장등 7개소 20.9km 구간과 새로 확정될 구간을 포함,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