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이후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내수성장주가 올 상반기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선경증권은 21일 "내수주의 추가상승가능성 분석"이란 자료를 통해 정보통
신업중 한국이동통신 청호컴퓨터등은 신규통신사업자 선정 및 초고속통신망
구축 등에 따른 투자 확대에 힘입어 추가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또 현대화재와 신한은행(금융업), 대한페인트잉크(페인트), 삼환기업(제약
주), 동아제약(제약)등도 각각 금융산업개편 사회간접자본투자 본격화 신제
품개발가능성등을 재료로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경증권은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본 이들 종목의 최근 평균 주가수익
비율(PER)이 15.3배로 시장 평균치(15.8배)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단기급
등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을 거친뒤 최고 20배 수준까지 주가가 올라갈수 있
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6월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의 주가상승률 상위 30위종목중 내
수관련주가 12개로 가장 많았던 것은 경기가 둔화국면에 집입했기 때문이라
고 선경증권은 분석했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