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전쟁 시작됐다 .. 16일 고속도 일부 구간 체증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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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를 맞아 2천8백만명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연휴기간이 짧은데다 귀성차량은 늘어나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설연휴를 이틀앞둔 16일오후부터 고속도로와 국도는 혼잡을
피해 일찌감치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줄을 이었다.
이날 고속도로는 오전에는 많은 눈이 내린 영동고속도로 강원도구간을
제외하고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였으나 밤이 되면서 경부.중부고속도로도
귀성차량이 몰려 일부구간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또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김포공항도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로
붐볐다.
건설교통부측은 이날하루동안 평소주말 수준인 18만3천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건교부측은 그러나 본격적인 귀성전쟁이 시작되는 17일오전부터는
각 고속도로와 국도마다 몰려든 귀성차량들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번 설연휴 기간동안 귀성길에 오르거나 휴양지 등을 찾는
사람이 모두 2천7백70만명에 달하고 이중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지난해 설연휴보다 7.3% 늘어난 4백40만명 차량은 18.6% 증가한
1백2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설연휴 이동교통량의 70%가 17,18일
이틀간 집중돼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이고 이에따라 <>서울-대전
6~9시간 <>서울-부산 8~12시간 <>서울-광주 8~14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실시로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 고속버스의
경우 특별수송기간중 예비차량 4백60대등 총 2천6백47대를 운행해
1백16만명을 수송할 예정이며 이용승객이 계속 늘어나면 전세버스
5백대를 추가 투입, 증회 운행하게 된다.
철도청은 이기간중 3백97편 2천8백96량의 임시열차를 운행하는 등
총 4천39편 2만4천36량의 객차를 투입해 3백만명의 귀성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항공의 경우 하루평균 정기편 4백20편과 임시편 26편의 운항을 통해
모두 42만명을 수송하게 된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
연휴기간이 짧은데다 귀성차량은 늘어나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설연휴를 이틀앞둔 16일오후부터 고속도로와 국도는 혼잡을
피해 일찌감치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줄을 이었다.
이날 고속도로는 오전에는 많은 눈이 내린 영동고속도로 강원도구간을
제외하고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였으나 밤이 되면서 경부.중부고속도로도
귀성차량이 몰려 일부구간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또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김포공항도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로
붐볐다.
건설교통부측은 이날하루동안 평소주말 수준인 18만3천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건교부측은 그러나 본격적인 귀성전쟁이 시작되는 17일오전부터는
각 고속도로와 국도마다 몰려든 귀성차량들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번 설연휴 기간동안 귀성길에 오르거나 휴양지 등을 찾는
사람이 모두 2천7백70만명에 달하고 이중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지난해 설연휴보다 7.3% 늘어난 4백40만명 차량은 18.6% 증가한
1백2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설연휴 이동교통량의 70%가 17,18일
이틀간 집중돼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이고 이에따라 <>서울-대전
6~9시간 <>서울-부산 8~12시간 <>서울-광주 8~14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실시로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 고속버스의
경우 특별수송기간중 예비차량 4백60대등 총 2천6백47대를 운행해
1백16만명을 수송할 예정이며 이용승객이 계속 늘어나면 전세버스
5백대를 추가 투입, 증회 운행하게 된다.
철도청은 이기간중 3백97편 2천8백96량의 임시열차를 운행하는 등
총 4천39편 2만4천36량의 객차를 투입해 3백만명의 귀성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항공의 경우 하루평균 정기편 4백20편과 임시편 26편의 운항을 통해
모두 42만명을 수송하게 된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