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은 최근 일본의 3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하나인 JCR로부터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AA+등급은 JCR의 신용등급구분 20순위중 2순위로 국내금융기관이 JCR로부터
신용평가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JCR측은 지난 1월중순 중소기업은행의 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실사를 벌인
결과 그동안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성과,
내실경영등을 높이 평가, 이같은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용평가는 지난해말 중소기업은행이 JCR에 신용평가를 요청한데 따라
이뤄진 것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일본 금융시장에서 채권등을 발행,
자금을 조달할 경우 유리한 조건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CR는 1월초 한국정부에 대해 AA+신용등급을 매긴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