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기술마크전국연합회가 결성된다.

한국조명공업 한성정밀공업 무지개전자 오성강화등 새로운 기술을 개발,
국립기술품질원으로부터 N.T마크를 얻은 업체들이 한국N.T전국연합회를
만들기로 했다.

이들 업체들은 최근 여의도 기협회관에서 발기인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에
박인복한국조명공업회장을 선임했으며 이달말 창립총회를 열어 임원인준및
사업계획수립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연합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녀 N.T마크를 획득한 업체들이 상호 기술
교류와 신기술제품의 판로확대등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발족되는
것이다.

연합회는 경영기술등의 정보교환 신기술 신제품의 공동연구와 개발
강연회 연구회 세미나등도 개최하게된다.

또 신제품의 홍보와 판매알선 해외견학등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N.T마크를 획득한 업체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데도
정부의 관심부족으로 우선구매대상품목으로 지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선구매대상품목으로 지정받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박인복회장은 "현재 N.T마크를 획득한 업체가 96개사에 이르고 있으나
상당수는 우수한 품질과 기술에도 불구,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물품구매때 N.T마크 획득제품을 타제품보다 먼저 사는 제도를
만들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사무실을 우선 서울 마포구 염리동 한국조명공업내에
마련했으며 내달중 통산부에 사단법인인가를 신청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