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효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권력승계시키는 김일성에 대한
3년이상이 끝나는 오는 7월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귀순한 잠비아주재 북한대사관 3등서기관 현성일씨(37)은 13일
오전 10시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인 최수봉씨(36),
공작원 차성근씨(29)와 함께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예상하고 "김정일이 오래전부터 전부문을 장악한 상황이기 때문에
북한체제에서 외형적인 권력승계는 형식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정일의 통치형태에 대해 "특정인(간부)의 인기 상승으로
김정일의 지지기반이 침식되는 것을 막기위해 "좌천"이나 "혁명화"
교육으로 견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