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둔 주식시장은 자금 마련을 위한 매도물량 증가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국내 최대 명절인 설날을 며칠 앞두고 이러한 생각이 주식시장에 팽배해
있다.

그러나 과거 10년동안의 주가추이는 설날 전 7일부터 전일까지 평균
평균1.6%가 상승하였다.

그것도 94년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주가가 올랐으며, 설날이후
첫거래도 90년 92년 94년을 제외하고 상승하였다.

이러한 사례분석에 근거할때 설날을 앞두고 주가가 약세를 보일것이란
예상은 기우에 지나지 않다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설날을 앞둔 현 시점은 현금화 전략보다 매수전략이 어떨가 싶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