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이 민간자본유치사업으로 추진중인 인천항 종합여객시설의 사
업시행자로 (주)대우가 선정됐다.

해항청은 13일 (주)대우측과 인천항 종합여객시설 사업시행조건등에 대해
최종 합의,이날자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대우를 민자사업시행자로 지정했
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주)대우는 오는 4월께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상반기중 인천광역
시 중구 항동 국제여객부두인접 매립지 9천3백평 부지에 총사업비 2천5백억
원을 투입,지상 30층 지하 7층 연건평 4만평 규모의 인천항 종합여객시설
건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종합여객시설에는 국제여객터미널을 비롯 호텔 오션플라자 선큰(SUNKEN)가
든 예식장 회전전망대 대형주차장(1천6백대 수용규모)등의 부대시설이 들어
설 예정이며 오는 2000년 전관 개관에 앞서 건평 4천5백평 규모의 국제여객
터미널은 98년초 우선 준공돼 이용에 들어가게 된다.

<김삼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