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기준으로 8만8,864개가 있다. (현재추정치는 9만여개)
이는 전체기업의 98.9%에 해당한다.
이들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근로자도 198만7,000명으로 전체의 68.9%에
이른다.
이만큼 중소기업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따라서 흔히 중소기업은 나라의 주춧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와 경쟁국인 일본및 대만과 비교할 때 중소기업 점유비중은
상당히 뒤진다.
일본과 대만은 중소기업의 생산액이 대기업보다 앞선다.
이에 비해 한국은 뒤떨어져있다.
한국중소기업의 생산액비중은 47.8%이지만 대만은 54%, 일본은 51.8%이다.
우리나라만 이같이 중소기업의 비중이 낮은 것은 실질적인 중소기업
육성책이 미흡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번 중소기업청신설을 계기로 경쟁국및 선진국수준에 걸맞는 중소기업
환경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