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입돼 종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오염물질을
원천제거할수 있는 제지용 오염방지제가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7일 무기분석그룹 이종해박사팀이 자경케미칼과 공
동으로 1억4천4백만원의 연구비를 투입,2년간 연구한 끝에 외국제품보다 효
과가 뛰어난 2종의 제지용 오염방지제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제지공정의 초기단계에서 원료와 함께 투입,각종 오
염물질의 생성을 사전에 차단할수 있는데다 제어능력이 외국제품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t당 가격이 수입품보다 1백만~1백50만원정도 싼 1백50만원선에생산.
시판할수 있어 적잖은 수입대체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김재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