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의 김대중총재는 6일 "국회와 지방의회에서 여성비례대표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전국구후보중 25%를 여성으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대전에서 열린 제2차 새정치여성대회에서 치사를 통해
"21세기의 국가발전은 여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총재는 또 "국민회의가 집권하면 여성부를 신설하고 일정비율의 여성
각료를 두겠다"고 공약했다.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