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은 골드뱅킹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골드바에 이어 금화판매도 개
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따라 쌍용은 이날 조흥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 등과 업무조인식을 갖
고 이들 은행의 70여개 지점망을 통해 오스트리아 조폐국이 제작한 "비엔나
필하모닉 금화"의 판매를 시작했다.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사용하고 있는 각종 악기들과 비엔나 골든
홀의 대형 파이프오르간 등이 동전의 앞 뒷면에 새겨져 있는 이 금화는 99.
99%의 고순도 순금으로 오스트리아의 법정통화로 통용되고 있다.

쌍용이 판매하는 금화는 0.1-10온스까지 4종이며 판매가격은 국제 금시세
에 연동해 매일 고시한다. <임 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