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한국과 일본이 메콩강유역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요한 역할을
해줄것을 요망했다고 태국외무부 관계자가 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카셉 S 카셉스리 태국외무장관이 3일 이케다 유키히코 일본
외상과 가진 조찬회담에서 일본과 한국이 돈만 부담하는 기여국이 아니라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합동으로 메콩강지역의 철로부설등 사회간접시설
건설사업에 참여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아세안 7개국정상들은 지난해 12월 방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하나의 동남아(One Southeast Asia)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얀마.라오스.
캄보디아.베트남.태국.중국(운남성)등 6개국이 추진하고 있는 메콩강유역
경제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하고 이 사업에 동북아의 두 경제발전국인
일본과 한국을 참여시키기로 합의한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