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올해 자동차수입물량을 지난해보다 23% 낮춰 잡기로 했다고
무역부관계자가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이 올해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자동차는 5천대의 완성차와
국내 조립용자동차, 12인승이하의 자동차등을 포함, 모두 20만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무역부관계자는 올해 오토바이수입쿼터는 지난해의 34만대보다 조금
늘어나 완제품 15만대와 조립용 20만대등 총35만대선에서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최근 종전에 200%로 부과하던 수입관세를 60%로 낮추는 대신
자동차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무겁게 부과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