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련 해외한국물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또 내수성장 및 정보통신관련 해외한국물은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경기관련주인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
성전자 한솔제지 등이 해외에서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R)가격이 큰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저치 근처에 머물던 지난달 22일 47.5달러에 거래되
던 현대자동차우선주는 지난달 31일현재 56.25달러로 거래돼 18.4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우선주는 13.8달러보다 3.26% 상승한 14.25달러에, 기아자동차
도 20.8달러보다 3.37% 오른 21.5달러에 거래됐다.

한솔제지도 18.3달러에서 1.09% 오른 18.5달러에 거래됐다.

이들 경기관련 DR는 지난달초부터 22일까지는 기아자동차가 21.15% 삼성전
자우선주가 13.21% 현대자동차우선주가 3.26% 하락한 바 있다.

한편 대표적인 정보통신관련주인 이동통신은 같은기간동안 46.8달러에서
16.45% 오른 54.5달러를 기록했고 내수성장주인 한전이 23달러에서 26달러
로 13.04% 뛰어오르면서 강세행진을 이어갔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