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노후주택이 밀집한 서울 동대문구의 답십리와 전농동등지역의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돼 올 상반기부터 오는 98년까지 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된다.

또 올해안에 답십리4동 일대등 4곳이 재개발구역으로 신규지정돼 새아파트
2천2백여가구가 건설된다.

31일 서울 동대문구에 따르면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마치고 일반분양을 준비
하고 있는 재개발아파트는 답십리6의4구역 답십리 7구역 전농 4구역등 모두
7개구역이다.

이들 7개구역에서는 모두 9천2백57가구의 새아파트가 건설되는데 이중 조합
원 및 세입자용 아파트를 제외한 2천9백64가구는 내년 하반기까지 연차적으
로 일반분양된다.

동아건설이 짓고있는 답십리 6의 4구역에는 2백22가구가 올 상반기중 일반
분양되며 나머지 6곳의 아파트는 내년중 분양된다.

가장 규모가 큰 전농4구역에서는 2천6백78가구가 지어져 이중 6백61가구가
내년 하반기중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문2구역, 청량리 5구역등 7곳에서는 연내 사업시
행인가를 받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모두 6천7백2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돼 이중 2천6백61가구가
98년께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구는 또 올해안에 답십리4동일대와 이문2동일대의 4곳을 재개발구역으로 신
규지정, 새아파트 2천2백7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답십리4동 2일대는 올 상반기중 도시계획안 공람공고될 예정이며 나머지 지
역도 빠르면 올 상반기중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