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학 박사학위 취득 "화제"..서울시 7급공무원 박율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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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직 실무공무원이 바쁜 업무와 박봉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시 녹지공원관리사업소 보라매공원관리사무소 시설계
에 근무하는 임업직 7급공무원 박율진씨(38.인천시 부평구 부평2동).
박씨는 10여년간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도시공원녹지 관리제도에 관한 연구
"란 논문으로 오는 2월 경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영광을 안게 됐다.
전문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는 사실을 실무과정에서 통감해 공부를 시작했다
는 박씨는 "막상 공부는 시작하고 보니 70만원 안팎의 봉급으로 두자녀의
양육비와 자신의 학비를 대기가 벅찼다"며 그동안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 84년 임업직 9급으로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박씨는 학위논문에서 중앙
부터에 공원녹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문가의 채용방식을 개선하는 한편
교육훈련의 강화를 통해 공원녹지 관리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얻은 실무경험과 지식이 시민들이 편안하고 퀘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그는 "조경학박사란 호칭이 아직 어색
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환한 웃음을 터트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시 녹지공원관리사업소 보라매공원관리사무소 시설계
에 근무하는 임업직 7급공무원 박율진씨(38.인천시 부평구 부평2동).
박씨는 10여년간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도시공원녹지 관리제도에 관한 연구
"란 논문으로 오는 2월 경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영광을 안게 됐다.
전문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는 사실을 실무과정에서 통감해 공부를 시작했다
는 박씨는 "막상 공부는 시작하고 보니 70만원 안팎의 봉급으로 두자녀의
양육비와 자신의 학비를 대기가 벅찼다"며 그동안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 84년 임업직 9급으로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박씨는 학위논문에서 중앙
부터에 공원녹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문가의 채용방식을 개선하는 한편
교육훈련의 강화를 통해 공원녹지 관리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얻은 실무경험과 지식이 시민들이 편안하고 퀘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그는 "조경학박사란 호칭이 아직 어색
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환한 웃음을 터트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