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 "첩혈쌍웅" 등으로 잘알려진 홍콩의 오우삼 감독(50)이
새 영화 "브로큰 애로우" 홍보차 내한, 29일낮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73년 데뷔한 뒤 "취권" "첩혈가두" 등 26편의 영화를 연출한 그는
92년 동양인으로서는 처음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재능만 있다면 아시아인도 얼마든지 할리우드에서 성공할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낸 그는 이번 작품에 이어 " 틴 타란티노와 주윤발을
주연으로 하는 2편의 영화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브로큰 애로우"는 그가 할리우드에서 만든 2번째 작품.

미 일급조종사와 핵미사일을 탈취한 테러분자들과의 대결을 그린
액션물이다.

존 트래볼타, 크리스찬 슬레이트 주연.

5월초 국내 개봉 예정.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