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배당금제가 도입될 경우 주당순이익이 높은 저성장주와 우량우선주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열리는 12월 결산법인의 주총에서부터
주당배당금 및 배당성향이 공시될 경우 성장성이 뒤쳐지지만 주당순이익이
높은 종목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주당순이익이 높으면서 주가가 상대적인 약세를 보인 종목으로는 동방아그
로 대일화학 성보화학 경농 대동공업 남영비비안 남양유업 대한화섬 신영와
코루 삼성라디에타 롯데삼강 혜인 유성기업 금강 태광산업 문배철강등이 꼽
히고있다.

또 실적이 뒤받침되면서 보통주와 가격괴리율이 큰 우량우선주들도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해당하는 종목은 남양유업 조선맥주 롯데칠성 백양 신원 대한페인트
한국유리 동양시멘트 삼성전자 삼성전관 만도기계 현대차서비스등의 우선주
등이다.

이밖에 증권전문가들은 현금흐름이 좋아 상대적으로 배당성향을 높일수 있
는 저PCR종목에도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