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80억원의 적자를 냈던 두산백화가 하반기 매출증대로 95년
결산기에는 2억2천만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29일 국내 청주시장의 8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두산백화가 <>
지난해 4월부터 반영된 가격인상 효과 <>"청하화인" "국향"등 고가신제품의
매출 증대 <>일본으로의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상반기 적자를 만회하고 지난
해에 이어 경상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일본에 수출하기로 한 계약금액이 1천5백만달러
로 지난해(5백만달러)보다 급증한데다 외국산 수입미 사용 증가에 따른 재료
비부담이 줄어들어 각각 20억원, 1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올해 추정실적대비 각각 1백19.9%, 536.4% 급증한 것이다.

삼성증권관계자는 "군산의 자산재평가대상 토지 1만2천평을 감안할 경우 실
질 주당순자산(BPS)은 1만7천원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