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오는 31일 30대그룹회장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다.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은 25일 "김대통령이 31일 30대그룹회장들과 저녁
만찬을 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번만찬은 그동안 역사바로세우기과정에서
위축되어있는 경제계를 격려하고 기업들이 심기일전하여 투자와 경영에
적극 나서주기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윤대변인은 또 "이번 만찬에서는 30대그룹이 경제활성화에 앞장서 줄것과
특히 중소기업보호육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30대그룹회장과의 만찬에 이어 2월중 중소기업대표들도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통령이 30대그룹회장들과 만난 것은 지난 95년 8월9일 오찬회동이래
6개월만이며 만찬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최완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