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현대엘리베이터등이 사상최저수준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장외등록종목인 현대중공업은 지난6일 4만
3천원에서 23일현재 사상최저의 시세인 3만5천9백원을 기록했다.
지난94년 장외등록된 현대중공업은 94년7월25일 7만5천원까지 올랐으나
지난해5월13일 3만9천2백원의 연중최저치를 기록했었다.
또 지난94년 3만3천4백원까지 올랐던 현대산업개발의 시세도 지난4일 1만
8천4백원에서 지난16일1만5천3백원까지 내렸다.
현대엘리베이터도 지난94년5만6천1백원의 최고시세를 형성한후 하락추세
를 보이며 24일현재 2만9천5백원으로 내려 앉았다.
장외시장에 등록된 현대3사의 주가가 사상최저치를 기록한것은 주식시장
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현대중공업등의 장내시장 상장일정이 불투명해졌
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